암은 우리 몸 세포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으로 그 성장이 멈추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자라며(전이) 치료하지 않을 경우 결국에는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유방에서 비롯되는 암을 말합니다. 유방에서는 많은 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이중 일부만이 암으로 판명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여성암중 15.1% 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은 서구의 경우와 다르게 50대까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나 그 이후에는 오히려 발생률이 감소합니다. 또한 20~30대의 젊은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유방암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함께 작용하여 암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암에 걸리지 쉬운 유전자를 가진 경우 전체 유방암의 5~10% 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환경적 요인 중 가장 연관성이 깊을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입니다. 오랫동안 에스트로젠에 노출될 경우 유방암의 발생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생각되나 아직 확실히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4배이상
- 유방암관련 유전인자의 변이가 있는 사람
-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직계 가족이 2명이상 있는 경우
- 과거 유방암을 앓았던 사람
- 65세 이상의 여성은 65세 이하 여성에 비하여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4배 이상입니다.
2~4배 이상
- 유방암에 걸린 직계 가족이 한 명 있는 경우
- 유방촬영에서 섬유음영이 75% 이상 증가된 사람
- 비정형 유방 증식증이 있는 사람 (일반 여성들은 40세 이전에 난소 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에 비하여 2~4배 위험도가 있답니다. 즉 난소 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그만큼 위험도가 낮습니다.)
1~2배 이상
- 고소득 계층의 여성- 도시인- 초경이 12세 이전인 여성- 폐경이 55세 이후인 여성 -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 - 30세 이후에 첫 임신을 한 여성 - 30세 이후에 첫 임신을 한 여성- 폐경 후 비만이 있는 여성- 술을 자주 먹는 여성 - 최근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은 여성- 최근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 키가 큰 여성- 자궁 내막암, 난소암, 대장암을 앓은 여성
1. 매일 30분 이상 운동2. 자주 술을 먹지 않기3. 30세 이전 임신4. 수유 및 수유기간 연장5. 적정 체중 유지6.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먹지 않기7. 기름에 튀긴 음식 줄이기
유방암이라 할지라도 조기에 발견이 되면 완치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된 경우에는 완치율이 90%를 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방을 완전히 절제 하지 않고 일부만 절제하고도 같은 완치율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수도 있고 귀한 생명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1. 20세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합니다.2. 35세 이상의 여성은 매년 병원에서 진찰 및 초음파 검사를 받습니다.3. 40세 이상의 여성은 매년 병원에서 진찰, 초음파 검사, 방사선 촬영을 합니다.4. 고위험 여성의 경우 검진 스케줄을 따로 마련하도록 합니다.
섬유낭종성 변화는 30세부터 50세의 여성의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반복적인 호르몬의 자극으로 조직이 단단해 지고 막힌 유관에 액이 차면서 물혹이 생기게 됩니다. 유방의 불편감은 유방이 약간 무거워진 느낌부터 묵직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만지면 아픈 경우도 있으며 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한 낭종들은 전문병원에서 간단하게 바늘로 물을 빼서 치료 할 수 있는데, 한번 사라졌다가 다시 생기지 않는 경우는 조직검사나 물혹의 제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섬유낭종의 치료는 짧은 경과 관찰 동안 좋아지지 않는 경우는 조직 검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 섬유선종은 젊은 여성에 발생되는 유방 종양 중 가장 흔한 것으로 20~50세 사이에 잘 발생되는 양성 종양입니다. 이것은 유방 조직 속에 파묻힌 진주알처럼 모양이 둥글고, 표면이 매끄러운 덩어리로 만져집니다. 유방 섬유 선종 자체는 유방암과 무관하나 이 종양을 가지고 있었던 여성에서는 유방암의 발병률이 정상 여성보다 1.2~1.9배 높아집니다. 유방 섬유 선종은 크기가 작고 진단이 확실할 경우에는 성장여부를 관찰해도 무방하나 임상 증상이나 영상 검사만으로 진단할 경우에 27~50%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직학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엽상낭상육종은 암인 경우 ‘악성엽상종양’이라 부르고, 암이 아닌 경우 ‘양성엽상종양’이라 부릅니다. 이 종양은 유방에 생기는 종양 중 드물게 나타나는데 특징이 있습니다. 엽상종양은 20~30cm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어 이 혹을 절제하다 보면 유방이 모두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조직검사를 해도 암인지, 암이 아닌지 구별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검사를 기준으로 병리학자간에 의견이 다른 경우 투표를 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엽상종양의 양성, 악성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혹을 모두 절제해서 자세히 관찰해야 하며, 양성엽상종양이라도 재발을 잘 하기 때문에 주위의 정상 조직과 함께 포함하여 절제하여야 합니다. 악성인 경우 유방을 모두 절제해야 합니다.
유두 밑에 늘어난 유관 속에 유두 모양으로 생기는 유두종은 핏빛 유두 분비물을 잘 일으키는데 주로 이것 때문에 발견이 됩니다. 이 종양이 암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같은 위치에 생기는 유두암종과는 방사선 검사, 세포 검사로는 구별이 어려우므로 조직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유방통은 유방 클리닉을 찾게 하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유방에 질환이 있어서 나타나는 통증도 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는 통증도 많습니다. 통증은 주기적이거나 비주기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유방에 통증이 있으면 유방암을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나 유방암의 5~10%에서만 통증을 일으킵니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유방은 원래 여러 가지 호르몬의 자극에 의해서 젖을 생산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나이나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생리적으로도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유두를 짰을때 정상적으로 여성의 40%에서 유두분비가 있을 정도로 유두분비는 대부분이 정상이고 특히 유즙성 분비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는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질환과 연관이 많은 경우
- 짜지 않아도 흘러나오는 경우
- 한쪽 유방에서만 나오는 경우
- 하나의 유관에서만 나오는 경우
- 맑은 분비물이나 혈성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멍울이 만져질 때
- 젖꼭지가 헐거나 습진이 생기고 잘 낫지 않는 경우
유방도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고름이 고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유방의 피부가 붓고, 붉게 되거나 헐게 됩니다. 하지만 유방암이 피부에 영향을 줄때도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피부의 부종이 심하고 마치 귤껍질과 같은 모양이 될때는 더욱 의심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피부 일부가 당겨져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피부 아래에 상처가 있다가 나으면서 섬유조직이 생겨 피부가 당겨져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유방암이 있어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꼭 검사를 받아 구분하여야 합니다.
유방이 완전히 발육했는데도 유두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미혼인 여성의 경우 미용상 문제가, 산모인 경우에는 수유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 선천적인 경우라면 유방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며 유두성형수술로 교정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는 유두가 정상적으로 나와 있었는데 서서히 유두 혹은 유방피부가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는 그 원인 중에 유방암도 있기 때문에 유방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내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유방에는 여러 가지의 혹(종양)이 생길 수 있고 대부분은 양성종양(암이 아닌 것)입니다. 단지 만져보는 것만으로는 양성인지 악성(유방암)인지 구분을 할 수 없으므로 방사선 촬영, 초음파 검사 및 조직검사를 하여서 양성인지 악성인지 꼭 구분하셔야 합니다.
유방자가검진은 비용도 들지 않고, 위험성이 없는 좋은 방법으로서 널리 자가검진을 권하고 있으며, 아직도 유방암 환자의 70%이상이 자가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사실에 주목하면 자가검진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방자가검진의 적절한 시기는 매월 월경이 끝난 직후입니다. 이 때가 유방이 가장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폐경기 후에는 매월 일정일(예: 1일,15일,30일)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합니다.
유방자가검진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유방의 크기와 대칭성 건강한 여성의 유방은 크기나 모양에 있어 대칭적이거나 꼭 같지는 않습니다. 유방의 크기는 유선조직의 양보다는 선조직을 싸고 있는 지방조직의 양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출산의 경험이 없는 여성의 유방은 원추형이거나 반구형입니다. 덩어리, 움푹하거나 평평한 곳 덩어리가 의심되면 부드럽게 유방을 눌러보고 유방을 움직여서 함몰된 곳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피부가 함몰되거나 또는 유두가 치우친 경향이 있으면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부 색깔, 부종 림프관의 폐쇄로 피부 부종, 확대된 구멍과 함께 두꺼워진 피부가 되며 이러한 피부는 돼지피부(pigskin) 또는 오렌지 껍질 모양을 나타냅니다. 유두 크기와 모양, 유두 방향, 발진, 궤양 또는 분비물 장기간 지속된 단순한 유두의 퇴축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에는 서 있던 유두가 퇴축되면 암을 의심할 수가 있는데 이는 유두 후면의 종양과 관련한 섬유조직으로 유두가 종양이 위치한 방향으로 편향되거나 유두가 넓어지고 평평해지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방암은 자칫 유두와 유륜의 피부염으로 보일 수 있으며, 유두의 분비물도 대개 비약성의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요구됩니다.
3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검진
35세 이후 : 2년 간격으로 의사 임상 진찰
40세 이후 :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 /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
전문의에 의한 임상진찰은 유방암의 발견과 병기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가검진에서 찾지 못한 유방암을 임상진찰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5mm 정도 크기의 종괴 발견이 가능하며 90~95%의 정확성을 보이고,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젊은 여성에서는 유방에 섬유질이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 완전한 진단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젊은 여성에서 유방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 촬영술에서 종괴를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용한 진단방법입니다. 유방낭종의 경우 90~99%의 확진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암진단을 확진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실시할 경우에 는 실시간으로 종괴를 관찰하면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잡히지 않는 작은 종괴의 조직검사에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입니다.